2026년 2월 21일, 암 진단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특히 직장암의 경우, 암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술 후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항문을 제거하고 평생 인공항문(장루)을 달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은 환자의 치료 의지마저 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은 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환자가 치료 후에도 이전과 다름없는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삶의 질 보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교수가 있습니다. 민병욱 교수는 외과 전문의로서 구로병원의 체계적인 직장암 다학제 팀을 이끌며,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통해 항문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넘어, 환자의 전인적인 회복을 돕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민병욱 교수의 직장암 치료 철학: 생존을 넘어 '삶의 질 보존'으로
직장암 치료의 성공은 더 이상 5년 생존율이라는 숫자만으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환자가 수술 후 겪게 될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를 최소화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현대 의학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민병욱 교수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 보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괄약근 기능의 중요성과 영구 장루의 영향
직장은 대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괄약근은 이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직장암이 항문과 매우 가까운 하부 직장에 발생할 경우,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항문과 괄약근까지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환자는 복부에 인공항문(장루)을 만들어 대변 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 합니다. 영구 장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냄새나 가스 조절의 어려움, 피부 문제, 의복 선택의 제한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또한,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이용이 어려워지는 등 사회 활동에 제약이 생기며, 이는 환자에게 심각한 우울감과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괄약근 기능을 보존하는 것은 환자의 신체적 편안함은 물론, 존엄성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 중심의 접근법: '암'만 보지 않고 '사람'을 치료하다
민병욱 교수는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날 때, 암 세포만을 보지 않습니다. 그는 환자가 겪는 두려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 그리고 치료를 통해 이루고 싶은 희망에 귀를 기울입니다.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치료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의학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선택지들을 제시하며 환자가 능동적으로 치료 과정에 참여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 활동이 왕성한 젊은 환자에게는 괄약근 보존을 위한 선행 항암방사선치료를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고령의 환자에게는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여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환자의 전반적인 인생 계획까지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치료이며, '삶의 질 보존'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첫걸음입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직장암 다학제 팀의 힘
최상의 직장암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한 명의 명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진단부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그리고 수술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교수가 이끄는 직장암 다학제 팀은 이러한 협력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팀'이 만드는 최상의 시너지: 다학제 진료란?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MDT)란 특정 질환에 대해 여러 임상과의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구로병원의 직장암 다학제 팀은 대장항문외과(민병욱 교수),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MRI, CT 등 정밀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침범 범위를 판단하고, 병리과 전문의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종류와 악성도를 진단합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이 모여 수술을 먼저 할지,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한 항암방사선치료를 먼저 할지 등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치료 순서와 방법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협력은 개인의 경험에만 의존하는 단독 진료에 비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환자 한 명을 위한 맞춤형 치료 전략 회의
다학제 팀의 진료 과정은 '환자 한 명'에게 모든 의료진의 지식과 경험을 집중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항문에서 3cm 떨어진 곳에 4cm 크기의 직장암이 발견된 환자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과거의 기준이라면 항문 보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학제 팀은 회의를 통해 수술 전 약 6주간의 항암방사선 복합치료를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2cm로 줄이는 전략을 세웁니다. 이후 민병욱 교수가 정밀한 최소 침습 수술로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항문을 성공적으로 보존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학제 팀은 정형화된 프로토콜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종양의 특성, 사회적 요구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이상적인 '맞춤 시나리오'를 설계합니다.
혁신적인 수술 기법과 최신 치료 동향
직장암 치료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 기법의 발전과 새로운 치료 전략의 등장은 괄약근 보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환자들의 '삶의 질 보존'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민병욱 교수는 이러한 최신 지견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합니다.
최소 침습 수술(복강경/로봇)을 통한 회복 기간 단축
과거에는 직장암 수술을 위해 복부를 20~30cm 이상 절개하는 개복 수술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는 큰 흉터와 심한 통증, 긴 회복 기간을 동반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복부에 몇 개의 작은 구멍만을 뚫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이나, 의사가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종하여 더욱 정교하게 수술하는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 침습 수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출혈과 통증이 적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수술 후 장운동 회복이 빨라 환자가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좁은 골반강 깊숙한 곳에 위치한 직장암 수술에서 로봇 수술은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시야를 제공하고 사람의 손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여, 암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하면서도 배뇨와 성기능에 중요한 신경을 보존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Neoadjuvant Chemoradiotherapy)의 역할
진행성 직장암에서 항문 보존율을 극적으로 높인 일등 공신은 바로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입니다. 이는 직장암 다학제 팀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영역입니다. 수술 전에 약 5~6주간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고 암세포의 주변 조직 침범이 약화됩니다. 이를 통해 과거에는 항문을 살리기 어려웠던 하부 직장암 환자들 중 상당수가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종양을 깨끗하게 제거할 확률이 높아져 국소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동시에, 장루를 피하게 해줌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치료 전략입니다.
수술 후 관리와 환자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지원
성공적인 수술은 직장암 치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전환점입니다. 구로병원 대장암센터는 수술 후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완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합니다.
배변 기능 재활과 영양 관리
항문 보존 수술을 받더라도 초기에는 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게 마려운 느낌(변의 절박성), 변실금 등 다양한 배변 관련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로 인해 직장의 저장 기능이 약화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병원에서는 케겔 운동과 같은 골반저근 강화 운동 교육,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배변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전문 영양사가 수술 후 식단 관리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여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러한 재활 과정은 환자가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안정적인 배변 습관을 되찾는 데 필수적입니다.
심리적 지지와 장루 관리 교육
암이라는 질병 자체와 힘든 치료 과정은 환자에게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줍니다. 병원에서는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및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울감, 불안감 등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불가피하게 장루를 조성한 환자들을 위해서는 전문 간호사가 장루 관리 방법, 피부 관리, 대변 주머니 교체 요령 등을 상세하게 교육합니다. 또한, 같은 경험을 가진 환우회와의 연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장루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핵심 요약
- 직장암 치료의 핵심 목표는 생존율 향상과 함께 '삶의 질 보존'입니다.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교수는 괄약근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자 중심 치료를 실천합니다.
- 구로병원의 '직장암 다학제' 팀은 외과, 종양내과 등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출합니다.
-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는 종양 크기를 줄여 항문 보존 가능성을 높이는 현대 직장암 치료의 중요한 전략입니다.
- 성공적인 수술 이후에도 체계적인 재활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환자의 완전한 일상 복귀를 돕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직장암 수술을 받으면 무조건 인공항문(장루)을 달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항문과 가까운 하부 직장암의 경우 영구 장루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교수와 같은 숙련된 외과의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정교한 수술로 항문 괄약근을 보존하는 '항문 보존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암 다학제 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통해 항문을 보존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으므로, 미리 절망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교수의 다학제 진료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다학제 진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단순히 의견을 교환하는 수준을 넘어, 환자 한 명을 위해 모든 지식과 경험을 통합하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지향합니다. 민병욱 교수를 중심으로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모여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최신 연구 결과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환자의 삶의 질 보존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이 곧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원동력입니다.
수술 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는 진행성 직장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주된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주변 조직과의 경계를 명확하게 만들어 수술 시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확률을 높여 재발 위험을 낮춥니다. 둘째, 특히 항문과 가까운 종양의 경우, 크기를 줄여 괄약근과 종양 사이에 안전거리를 확보함으로써 항문을 보존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직장암 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는 가능한가요?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성공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있다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항문 보존 수술 후 초기에는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재활 치료와 적응 기간을 거치면 안정됩니다. 직장 생활, 가벼운 운동, 여행 등 대부분의 사회 활동이 가능합니다. 구로병원과 같이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곳에서 꾸준히 관리받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희망을 만드는 환자 중심의 직장암 치료
직장암은 더 이상 절망적인 질병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치료 철학을 가진 의료진을 만나느냐입니다.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남은 인생 전체를 고려하는 치료, 즉 '삶의 질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교수와 그의 직장암 다학제 팀이 제시하는 치료 모델은 직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정밀한 진단, 최적의 치료 계획 수립, 혁신적인 수술 기법, 그리고 따뜻한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환자 한 사람의 행복한 삶을 향해 있습니다. 직장암 진단을 받고 막막함과 두려움에 빠져 있다면, 생존을 넘어 온전한 삶으로의 복귀를 함께 고민하는 구로병원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바랍니다. 최고의 의료진과 함께라면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